‘15년 4분기, 기업 체감경기 ‘회복전망’

- 제주상의, 2015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결과 발표

- ‘15년 3분기(98) 대비 10p(포인트) 상승한 108, 메르스 위기 이후 상승세

- 지금이 경제 재도약의 골든타임, 관광객 및 유입인구 증가, 개발사업 호조

□ 제주 기업체의 앞으로의 체감경기를 전망하는 기업경기실사지사(BSI) 지수가 기준치 100을 넘어서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.

□ 제주상공회의소(회장 김대형)는 최근 지역 8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‘2015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’를 조사한 결과, 2015년 4분기 BSI(기업경기실사지수, 기준치=100) 전망치는 ‘15년 3분기(98)보다 10p 상승한 108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.

※ BSI(기업경기실사지수)는 제조기업들이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~200사이로 표시되며, 100을 넘으면 다음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, 100미만이면 그 반대이다.

□ 제주경제는 6~7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(MERS)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기업경기가 최근 다시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.

위축되었던 내외국인관광객이 8월 이후 부터 꾸준한 회복세를 보임에 따른 관광산업 호조세 및 국제유가하락이 소비심리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.

특히, 제주로의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와 관광지 개발사업으로 건설관련 자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건설경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체감경기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.

□ 전체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2015년 4/4분기 경기가『호전』을 전망한 업체는 24개(27.0%),『악화』를 예상한 업체는 17개(19.1%)였으며, 경기상황이『비슷할 것이다』라는 응답은 48개(53.9)%로 나타났다.

□ BSI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‘매출액(99→109)’, 영업이익(94→106)’, ‘설비투자(94→115)’부문에서는 항목별 10p이상 상승해 수요증가에 대비한 투자심리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됐다.

<항목별 경기전망 주요지표>

□ 대외여건들 중 경영상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한 질문에 절반 이상인 56.2%가『국내 소비시장 둔화』이라고 응답하였으며, 『중국 등 교역시장 둔화(20.2%)』,『미국 금리인상(6.7%)』,『고원화가치로 인한 수출경쟁력 하락(6.7%)』『기업관련 정부규제(4.5%)』,『기타(4.5%)』, 『비관세장벽(1.1%), 』순으로 조사됐다.

< 대외여건들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 >

□ 2015년 4/4분기에 가장 바라는 정부 정책과제로는『내수진작(46.1%)』을 가장 많이 응답하였고, 『기업 자금난 해소지원(30.3%)』,『기업 인력문제 해소 지원(13.5%)』,『창조경제 활성화(5.6%)』,『규제개선(3.4%)』, 『기타(1.1%)』 순으로 나타났다.

< 2015년 4/4분기에 가장 바라는 정부 정책과제 >

□ 최근 중국 성장둔화, 자급률 향상 등 ‘중국리스크’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『현재는 부정적 영향 없으나 향후 우려(57.3%)』을 가장 많이 답변하였으며, 『영향 없을 것(36.0%)』,『부정적 영향 받고 있음(6.7%)』순으로 조사됐다.

< 중국 성장둔화, 자급률 향상 등 ‘중국리스크’가 미치는 영향 >

□ 또한, 위의 57개 업체를 대상으로 ‘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리스크는 무엇’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『중국 소비시장 둔화(38.6%)』을 가장 많이 답변하였으며, 『위안화 절하로 인한 환율변동(24.6%)』,『자급률 상승으로 인한 중간재 수입 감소(14.0%)』, 『중국기업 기술경쟁력 강화(10.5%)』,『기타(10.5%)』,『비관세장벽 강화(1.8%)』순으로 조사됐다.

<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리스크 >

□ 마지막으로 위의 응답기업에 대해 ‘중국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과제’를 질문한 결과, 『수출경쟁력 향상 지원(38.6%)』가 가장 많았고, 『신규 수출시장 개척 지원(24.6%)』, 『위안화 저하로 인한 환리스크 관리 지원(12.3%)』, 『FTA 활용 지원 확대(8.8%)』, 『기타(8.8%)』, 『비관세장벽 해소(7.0%)』순으로 나타났다.

< 중국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과제 >

□ 금번 2015년 4분기 BSI(기업경기실사지수) 조사 결과,

- BSI 지수가 지난분기(3분기) 대비 기준치 100을 상회하는 108로서 경기회복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□ 이러한 조사결과에 대해 제주상의 관계자는 “제주경제는 6~7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(MERS) 여파로 크게 위축됐던 기업경기가 최근 다시 회복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.”며,

“3/4분기 관광성수기를 지나오면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상승함으로 인해, 체감경기가 큰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되며, 또한, “순유입인구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건설활황과 메르스로 인하여 제주방문을 연기하였던 잠재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경기회복세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”으로 전망했다.